현대오토에버가 비대면 개발 기능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모바일 테스트 솔루션 'MTA 2.0(Mobile Test Automation 2.0)'을 10일 출시했다.
MTA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빈번한 앱 개발, 운용체계(OS) 업데이트 환경에서 즉시 테스트 대응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단말기와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직관적 UX·UI, 발 빠른 안드로이드·iOS 버전 대응, 손쉬운 자동화 시나리오 생성 및 테스트 자동화, Non-Script 기반의 실시간 멀티 디바이스 테스트 지원 등이 장점이다.
MTA 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개발이 편리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개발자가 원격지 단말기에 연결해 디버깅하며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앱 개발 초기부터 운영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디버깅'을 추가했다.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내부 자료의 외부 유출이 원천 차단돼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업그레이드된 보안 2.0'을 선보인다.
테스트 실행 화면을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여러 사용자가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품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웹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다자간 테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추가 기능을 이용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앱 개발, 품질 관리,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되고 완전한 비대면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활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 모바일테스트 센터(HAE MTA 센터) 내 단말기(실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를 활용, 원격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과 고객사 내부에 모바일 테스트 센터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환경에 맞추고자 노력했다.
김우진 현대오토에버 테크니컬 컨설턴트는 “계속 최신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과 낭비되는 비용을 해결하고자 MTA 2.0을 공개하게 됐다”며 “SW 테스팅 시장을 이끄는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를 시작으로 SW 테스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