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조현옥 주독일대사 등 신임대사 10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터키, 교활청, 에티오피아 등 10개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독일대사로 임명된 조 대사는 현 정부 초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낸바 있다.
스위스대사 신임장은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받았다. 노 대사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었다.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이던 노 대사는 좌천 이후 현 정부 들어 문체부 2차관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이원익 주터키대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이상수 주리비아대사, 김정호 주동티모르대사, 이은철 주우루과이대사, 손용호 주마다가스카르대사 등이 참석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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