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기금 누적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내일채움공제 기금 누적액 4조원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기준 내일채움공제 누적 기금 규모는 4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제사업 가입저는 54만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 본부장,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및 내일채움공제 가입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자 등 7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대표 및 가입자와의 비대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인 이명희 솔젠트 대표,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 서영순 금성이노텍 대표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과 재직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역으로 항상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대·중소기업간 임금과 복지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의 상생과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중견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공제부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근로자가 5년 이상 장기재직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 적립부금에 정부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