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진화한 인공지능(AI) 언어처리 능력을 갖춘 AI 플랫폼 '에이브릴(Aibril) 2.0'을 공개한다.
SK㈜ C&C는 오는 18일 '최고 수준의 자연어 이해기술을 제공하다'를 주제로 에이브릴의 AI 언어 처리 기술과 실사례 소개 웨비나를 개최한다.
한층 진화된 AI 언어 처리 능력을 갖춘 에이브릴 AI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의도 파악은 물론 방대한 내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에이브릴은 자체 한국어 학습 모델을 바탕으로 텍스트를 인식하고 분석해 내는 텍스트 분석(TA)과 챗봇으로 구성됐다.
기계 독해 모델을 비롯해 키워드, 감성 분석 등 언어를 이해하는 9개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 대화, 사용자 질의·응답, 정보 검색 등을 종합해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데이터에 대한 사전 학습 기능과 AI 모델 연동 기술은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SK㈜ C&C는 에이브릴의 실사례 소개와 시연 세션을 통해 웨비나 참여자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최근 보험·은행 등 금융사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세일즈QA(불완전 판매 패턴 분석)'는 물론 유통 현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된 '마켓 센싱' 등 사례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각종 서베이 데이터 분석부터 이메일 분석, 보이스 챗봇 등 최근 각광받는 AI 서비스 분야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호텔 진화를 보여주는 MRC 기반의 호텔 헬프 데스크와 채용 시즌을 맞아 소개하는 HR 자기소개서 분석 등도 참여자의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이원일 SK㈜ C&C 플랫폼3그룹장은 “모든 산업에 AI 기술 활용이 필수인 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비정형 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에이브릴 2.0은 산업별로 특화된 수직적(Vertical) 자연어 처리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 전 산업에 최고 수준의 자연어 처리와 기계 독해, 대화형 AI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자연어 처리(NLP), 딥러닝 기반 기계 독해(MRC) 등 AI 언어 처리 기반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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