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N라인' 출시..2.5터보·최고출력 290마력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2.5터보 엔진을 달고 최고 출력 290마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돌아왔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는 12일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쏘나타 N'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센슈어스에 N 라인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연비와 디자인, 강력한 주행성능을 모두 아우르는 쏘나타 라인업을 완성했다.

쏘나타 N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인 290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11.1km/ℓ이다.

또한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에 기존 벨로스터 N을 통해 선보였던 고성능 N의 주행 특화 사양이 적용해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쏘나타 N 라인에는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는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고 빠른 재가속이 가능한 '레브 매칭' △정지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 및 휠 스핀 최적 제어로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 △드라이빙 감성을 끌어올리는 '실내 가상 엔진 사운드(ASD)' △변속 시 가속감을 강화한 'N 파워 쉬프트' △주행모드 맞춤형 가속감을 제공해주는 '변속패턴 차별화' 등 고성능 주행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이와 더불어 N 퍼포먼스 파츠로 △모노블록 브레이크 △하이브리드 디스크 △로우 스틸 패드 △19인치 블랙 경량 휠 및 리얼 카본 휠캡으로 구성된 '모노블록 브레이크 & 19인치 경량 휠 패키지' △모노튜브 쇽업쇼버 △로워링 스프링으로 구성된 'N 퍼포먼스 서스펜션' △리얼카본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보다 뛰어난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쏘나타 N 라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053만원 △익스클루시브 3495만원 △인스퍼레이션 3642만원이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실내.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실내.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 출시를 기념해 자동차 전문 사진작가로 알려진 백건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쏘나타 N 라인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을 소개하는 '쏘나타 N 라인 X 백건우 사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36년 동안 현대차의 대표 모델이자 국민차로 사랑받아온 뜻깊은 차종이다”라며 “N 라인 출시를 통해서 탁월한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