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위터에 바이든과 통화 사실 알려...“굳건한 한미동맹 의지 확인”

코로나19·기후변화 적극 협력...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바이든 의지도 확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첫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이 트위터에 통화 사실을 알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첫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이 트위터에 통화 사실을 알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첫 통화를 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발표한지 나흘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통화에 앞선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상임위원들은? 미 대선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