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325억 2900만 원, 영업이익 26억 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공시에서 밝혔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15.3% 증가한 기록이다. 회사의 순이익 역시 올해 3분기 누적 29억 3600만 원으로 17.3% 증가세를 보였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정부지원 사업 지속 및 공공사업의 수주 확대, 코로나19로 영향으로 인한 유통〃서비스 사업의 수주 확대가 실적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의 3분기 누적 매출 중 구축형 ERP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5.8%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ERP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공공사업에서는 투명성, 안정성이 보장된 시스템 요구가 커지면서 해당 분야 신규 계약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 4분기 완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ERP를 내년 초에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일본,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한 도입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격 지원을 통해 계약 및 사업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구축형 ERP인 'K-System Ace'와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SystemEver'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 중 기술 인력의 비율이 91.5%를 차지할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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