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운용사 PSX(대표 양주동)는 20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내달 1일 '서울거래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PSX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로부터 2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 해시드로부터 5억원 투자를 받았고 빠르게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달 2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
PSX는 내달 1일 정식 출시하는 서비스명을 기존 '판교거래소'에서 '서울거래소'로 개편했다.
또 신한금융투자 계좌연동을 적용해 서울거래소를 이용하는 비상장 주식 판매자와 구매자는 신한금융투자 증권 계좌로 주식과 현금을 안정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신한금융투자 계좌에서 계약과 결제가 이뤄지는 '안전 거래'는 판매자 주식보유를 확인하고 주식양도와 판매대금 지급이 동시에 이뤄진다. 허위매물, 대금미지급 같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SX는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당분간 0% 수수료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SX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채용도 시작했다. △서비스 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전 분야 대상이다. 학력 상관없이 각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면 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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