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해외 박사 후 연구원(포닥) 지침서 '슬기로운 포닥생활, 코센(KOSEN·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이 알려주는 해외 포닥생활 A to Z'를 발간했다.
코센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이 책은 해외에서 포닥 과정 중이거나 경험이 있는 한인과학자들이 현지에서 체득한 정보를 담은 해외 포닥 지침서로, 독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출판됐다. 코센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포닥은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신진연구자로 또 창의성과 연구생산성이 가장 높은 인력자원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아왔지만, 이들이 포닥 생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는 미비했다. 이 책에는 △해외 포닥의 장점 △연구 분야 및 진로 결정 시 고려할 점 △연구실(랩) 결정 시 고려할 점 △포닥 합격을 위한 꿀팁 △국가별 포닥 특징과 추천 학교 △포닥생활 슬기롭게 하는 비법 △해외 포닥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때 △포닥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지원정책과 해외 포닥 중 느낀 국제공동연구의 필요성과 효율적인 추진방법도 다루고 있다.
윤정선 KISTI 융합서비스센터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 한인과학기술자들이 코센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 널리 알리고, 코센 네트워크를 통해 얻어진 가치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협력 과 폭넓은 연구 활동을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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