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세 조선업 '맞춤형 환경컨설팅'…내달 4일까지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라남도는 다음달 4일까지 중소·영세 조선업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컨설팅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지원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보강해야할 업계의 부담 경감과 환경관리 전문성 부족을 해소키 위해 마련했다. 구체적 지원은 영암 대불산단 내 중소 영세 조선업종 25개소다. 현재 전남도 관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10개소, 영암군 관할 업소는 15개소다. 도는 사전 서면조사를 통해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 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도와 영암군·영산강유역환경청·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반을 꾸려 서면 또는 현장 환경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주로 비산·대기·폐수배출시설·비산먼지 등 환경 분야 현장진단을 통한 공정개선과 방지시설 보완 등 기술적인 노하우 전수 등이다. 아울러, 환경정책 동향 △관계법령 준수사항 △환경개선자금 안내 등 행정적 지원도 선행된다.

도 관계자는 “강화된 환경정책 대응을 위해 중소·영세 기업의 환경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업장 최적 환경관리를 유도하고, 환경기술인의 관리 역량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