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총 30명을 대상으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대표이사에는 도정해 운영총괄(CO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전무와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여은주 ㈜GS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GS칼텍스 최병민, 허철홍 상무와 GS건설 이규복, 김영욱, 김영신, 유현종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GS그룹은 외부 인재도 영입했다.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신상철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부사장, 박솔잎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전무 등 3명을 중용했다.
GS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이를 최종 확정한다.
이번 인사는 작년과 비교해 변동폭이 작다. 또 예년보다 앞당겨 진행됐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 간 유기적인 조화와 안정성, 전문성 등을 중시한 결과라고 GS그룹은 설명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추는 데 주력했다”면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디지털 조직 문화를 토대로, 역동적이고 혁신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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