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백석대-백석문화대, 대학 간 공유교육 협약 체결

한양대가 12일 백석대, 백석문화대와 'HY-LIVE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내 대학 간 공유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김명직 한양대 부총장, 정정미 백석대 부총장이 12일 대학 간 공유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HY-LIVE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김명직 한양대 부총장, 정정미 백석대 부총장이 12일 대학 간 공유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HY-LIVE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백석대, 백석문화대 학생들은 각 대학 강의실에서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한양대 교수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보고 들으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실습수업은 한양대가 진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XR+α사업'과 연계해 가상·증강현실(VR〃AR) 실감형 실험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직 한양대 부총장은 “4차 산업의 신산업 분야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교육혁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정미 백석대 부총장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유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기존에 한정된 교육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교육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양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의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에 수도권역 총괄 대학으로 선정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