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은 지난 12일 판교에서 자회사 메디퍼스트와 한국생활건강 마스크공장이 마스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방메디컬은 1985년 창업한 이래 고품질의 한방 및 바이오의료기기, 미용기기 등의 제품을 고유 브랜드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는 의료기기 전문 생산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브라질 등 현지에도 직접 투자를 통해 생산기지를 확충해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동방메디컬 관계자는 “한국 마스크가 품질은 좋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해외업체, 바이어와의 거래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국내 경쟁 심화 및 저가 저품질 중국산 마스크 유입으로 경쟁이 높아지고 마스크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해외 거래처로부터 마스크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동방메디컬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및 대규모 설비를 갖춘 한국생활건강 평택 마스크공장과한국 마스크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생활건강 관계자는 “국산 마스크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한국 마스크 및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