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교육기관 출범과 함께, 신 산업 현실에 필요한 혁신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힘있게 해나간다.
13일 SBA 측은 서울 영등포구 인근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 캠퍼스에서 정식 출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장영승 SBA 대표, 교육파트너 및 교육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영등포 캠퍼스(영등포구 선유로9길 60, 연면적 3611㎡)의 정식개소와 함께, 혁신적 SW인재 양성기관이라는 슬로건을 지닌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기회로서 마련된 것이다.
싹(SSAC)은 미래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AI, 빅데이터, IoT/로봇 등 미래 산업분야의 현장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이다.
특히 소규모 집중학습룸, 커뮤니티라운지, 오픈캠프, 오픈스터디룸 등의 시설과 함께, SW교육 스타트업들을 파트너로 하는 토론식 교육과 개발외주 실전코스, 110개의 인공지능 개발 관련 학습노드가 포함된 LMS,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의 동료학습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혁신성과 현장성을 지닌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띤다.
현재 싹(SSAC)은 정식개소전인 지난달 평균 6:1 경쟁률과 함께 7개 과정(120명) 운영에 나서는 한편, 내달 13일까지 앱, AI, 빅데이터 3개 분야 4개과정으로 마련된 2기 교육생 모집을 추가할 계획이다.
2기 교육생 모집은 기초지식(레벨)을 갖추고 개발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주소지 등록기준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무료(교육비 2% 예치금, 수료 후 반환)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국내 여러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이 있지만 비슷한 또 하나의 교육기관이 아닌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기여할 수 있는 캠퍼스로 발전키겠다”라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간 시에서 신산업 수요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 고민이 많았다. 이번 캠퍼스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디지털전환 시대를 리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견줄 수 있는 핵심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