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제54대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손보협회는 13일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정지원 회장 후보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 내정자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1일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1962년생인 정 회장 내정자는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7회 행정고시로 1985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5년 한국증권금융 사장, 2017년부터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맡았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