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은 2020년 3분기에 2999억원의 총수익과 710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67억원과 900억원이었다. 2020년 9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19.01%와 18.25%를 각각 기록했다. 은행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3분기 총수익은 자산관리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의 지속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2999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비용은 지난해 업무, 전산 부문 비용의 일회성 감소의 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786억원이었다. 일회성 요인 제외 시,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수준으로 대부분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3분기 대손충당금은 신용카드자산 감소와 지난 2분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230억원이었다.
9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신용카드와 기업대출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23조8000억원이었다. 예수금은 기업고객과 개인고객의 요구불예금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27조4000억원이었다.
3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0.54%, 4.51%를 각각 기록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