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W·HW 아우르는 애플 교육센터 생긴다

운용체계(OS)와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애플 공인교육센터가 생긴다. 1차로 하남디지털캠프에 생길 센터서는 강사양성이 먼저 이뤄진다.
운용체계(OS)와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애플 공인교육센터가 생긴다. 1차로 하남디지털캠프에 생길 센터서는 강사양성이 먼저 이뤄진다.

운용체계(OS)와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애플 공인교육센터가 생긴다. 개발자에게는 애플 관련 분야 취업의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애플 사후관리(AS)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과 교육 전문기업인 디캐릭 최인호 대표는 애플 강사 양성과정(커리큘럼)을 개발, 애플 강사 양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애플 엔지니어 서티피케이션 보유자다.

40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양성한 강사들은 내년까지 설립할 10개 안팎 애플 공인교육센터에서 개발자 등 애플 전문가를 교육한다.

최 대표는 “하남시와 논의해 하남디지털캠프에 1차로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한 곳을 올해 오픈한다”면서 “이후 총 열 군데 공인교육센터를 열어 연간 500명 이상 애플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애플 공인교육센터는 영상이나 음악을 위한 제작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맥OS나 iOS, SW 개발자나 HW 전문가를 교육하는 곳은 없다. 국내 애플 개발자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독학으로 애플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 대표가 설립하는 애플 공인교육센터는 맥OS, 베이직, 파이널 컷프로 엔지니어링, HW 디벨로퍼 등을 교육한다. 4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애플 관련 시장에 취업을 노려볼 수 있다. 애플 전문가가 늘어나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애플 AS 품질도 높아질 수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애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100만명에 달하지만 개발자를 정식으로 양성하는 곳은 물론 강사도 없다”면서 “지자체와 대학, 기업과 협력해 센터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