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소셜벤처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해 공공·금융기관, 기업과 힘을 모은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6일 도청에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재훈 백패커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벤처 육성과 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이 소셜벤처기업을 입체적으로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다.
충남도는 협약에 따라 소셜벤처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셜벤처 (예비)창업자에 대한 기술금융을 보증하고, 임팩트 투자 추천과 창업프로그램 선정을 우대한다. 하나은행은 이와 관련 대출금리 우대와 금융 지원을 맡는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기업에 선정된 백패커는 현재 운영 중인 사이트 내 입점 희망기업에 대한 심사를 우대·지원한다. 이 기업은 현재 핸드메이드, 수공예, 수제 먹거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소셜벤처 창업자의 체계적인 육성·지원과 예비 유니콘기업과 연계한 판로개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며 “공공·금융기관,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소셜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