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이전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산·학·연·관 주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대전환으로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기술사업화 방향과 비전을 모색한다.
개막 행사는 코로나19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기술사업화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은 디지털 합창 공연으로 시작된다. 유공자 포상에서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사람들을 격려한다.

온라인에서는 산업디지털전환(DX) 포럼, 기술이전·사업화 20주년 토크콘서트, 기술이전 설명회·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김지현 SK 써니 부사장이 국내외 DX 우수사례와 방법론을 소개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종석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대표 등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향후 기술사업화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밖에 온라인 전시에서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R&D재발견프로젝트 등 대표 사업으로 기술개발 및 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산업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 9월 발표된 제7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계획을 적극 이행, 디지털 기술이 산업혁신을 촉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