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IONIQ)의 홍보 캠페인 'I'm in charge(아임 인 차지)' 메인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친환경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유명인과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모두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과 책임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인 영상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의 말, 우리는 믿지 않습니다'라는 화두로 시작하며, 뉴욕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디자이너 마리아 코르네호가 출연해 자연 친화 소재를 활용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을 배경으로 '패션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영국의 유명 환경 운동가이자 탐험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한 위기감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은 '우리 모두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영상에서는 이동을 위한 수단을 넘어 나만의 공간이 된 아이오닉,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있는 선택으로써의 아이오닉,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을 컨트롤하는 아이오닉 등 앞으로 아이오닉을 통해 구현될 모빌리티 혁신과 전동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메인 영상은 이날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미국 CNN과 영국 BBC, 영국 피카딜리 옥외광고 등 주요 글로벌 미디어 채널에서도 동시에 영상을 송출한다.
현대차는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아이오닉 철학이 반영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2021년 공개될 전기차 '아이오닉5'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시공간을 컨트롤하는 전동화 기술 등 아이오닉만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써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