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빅데이터 상황실' 구축…디지털 경영 플랫폼으로 활용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빅데이터 상황실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빅데이터 상황실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빅데이터에 기반해 기업별, 지역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상황실'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활용도를 넓힐 계획이다.

'빅데이터 상황실'은 기업경영 현황 모니터링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지자체 재난 상황 대응 등 각종 현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매 시각 주요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비대면 영상회의 등 다목적 부가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먼저 '기업현황' 영역에서는 매출현황, DB현황, 인원현황, 조직도, 대외협력 등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빅데이터 기반 경영이 가능하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서는 전국 지역조직 등 원격지 근무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근무환경에도 유연하게 운용할 계획이다.

중소상공인 및 각 지역 지자체 등을 위한 빅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1100만개 기업 DB와 공공데이터가 담긴 '지역산업경제 생태계 대시보드'는 지역별 산업 현황과 위기 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 수립을 지원한다. 각종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맞춤형 산업경제정책 및 지원전략도 세울 수 있어 기업 및 지자체 경영에 효과적이다.

현재 인천광역시·경상남도·경상북도·제주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군포시·광명시·논산시 등 기초자지단체에서 활용 중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이번 빅데이터 상황실 구축으로 대시보드 활용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경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상황실을 구축했다”면서 “기업 운영의 효율성 증진은 물론 중소상공인과 각 지자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운영과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활용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