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ISA,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ISMS 사업 설명회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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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사업 설명회를 18일 KISA 가락청사에서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ISMS 인증 구축과 운영 방안, 가상자산에 특화한 점검 항목을 비롯해 ISMS 인증 획득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ISMS 인증 제도 소개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법·제도 동향과 인증 현황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ISMS 구축·운영 방안(인증 심사 기준과 절차, 가상자산에 특화한 심사 항목)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구분해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과 협업해 가상자산에 특화한 점검 항목 56개를 개발한 뒤 지난 2일 KISA ISMS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내년 3월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와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요건에 ISMS 인증을 포함한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ISMS 인증은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기술·물리적 보호체계를 갖췄다는 공식 인증”이라면서 “가상자산 사업이 공격자 주요 대상이 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안에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설명회는 사전등록자에 한해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ISM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