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에프앤가이드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금융정보 제공기업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 이철순)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한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증권·자산·운용업계 등 전문가 집단에 국내 증시 정보, 투자지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을 기록해 2018년 대비 각각 84.52%, 79.64%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올 3분기 누적 22.4%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국내 금융정보 사업자 1위로서 국내 금융 시장에 없어선 안 될 중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B2B 시장에서 축적한 금융정보 빅데이터와 솔루션을 B2C 시장에 적용해 종합금융정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공모 주식수는 162만619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200~6500원이다. 내달 2일과 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8일과 9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했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