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스톤플라이가 도커 기반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이나 쇼핑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사용자 컴퓨터의 파일 등 저장 자료를 암호한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인질범 랜섬웨어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뿐만 아니라 대기업을 포함한 중견기업이 잇달아 공격을 당했다. 해커의 요구액은 최소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실제로 요구액을 입금했다고 하더라도 데이터의 97%만 복구 가능하고, 나머지 3%는 손실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톤플라이의 스토리지 제품에는 랜섬웨어 침입에 대한 대비책으로 도커 기반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탑재했다. 따라서 타사 대비 높은 데이터 저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스톤플라이 스토리지 제품은 저렴한 비용으로 랜섬웨어를 방지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미국 정부 기관의 70%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방정보시스템(DISA), BBC방송, 더멤버스금융서비스(TMG), 월드텔레콤(World Telecom) 등 세계 2000개 이상의 정보기관과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스톤플라이코리아는 “스톤플라이 스토리지 제품군은 안티바이러스와 랜섬웨어방지 기능을 기본 탑재해 보안기능이 강력하고 비용도 효율적”이라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 공격에 스톤플라이의 뛰어난 기술력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