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부품 전문기업 이랑텍(대표 이재복)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일본의 무역보복을 계기로 지난해 사업을 시작, 1차로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랑텍은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 핵심 부품인 상호간섭제거 필터와 5G RF필터를 개발, 판매하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자 RF필터를 국산화하고,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70억원 규모 수주를 받아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복 대표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면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코스닥 시장 특례 상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