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의 입출국 업무를 돕는 종합지원센터가 지난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우수사례 3건과 우수공무원 3인을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실·국에서 제출된 후보 10건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산업부 적극행정 국민모니터링단'과 정부·민간위원의 '산업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거나 내수 진작을 위해 노력한 사례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위는 산업부와 외교부, 중기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 돌아갔다. 기존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사례로 꼽혔다.
2위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이다. 해당 사업으로 지난 3월 23일~8월 22일 기준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 7개사 환급대상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2배 가량 증가했다. 약 3만가구(4인 기준) 1년 전력 사용량(111GWh)에 달하는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해외 인증기관 운영 중단에 따른 적극 대처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현지 인증을 받지 못해 수출이 중단되는 등의 우리 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했다.
산업부는 우수공무원에게 성과평가 S등급·포상휴가 등 인사 상 우대조치 및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부는 적극행정 유공포상 및 산업부장관 표창 등 후보로 추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물론 신산업 부상, 통상환경 변화, 친환경화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우리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필수”라면서 “조직 내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