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웍스(대표 박현주)가 자사 'FMCW 라이다'가 최근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포웍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 개발한 'FMCW 라이다'로 정보·전자부문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간섭계 기반의 FMCW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해 향후 재난상황에서 소방관들의 시야확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자율주행용 센서로 활용돼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얻었다.
인포웍스는 국가연구개발 100선에 뽑혀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와 현판을 받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향후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도 적극 추천된다.
우수성과 100선은 2006년부터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7만 여 연구개발 과제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780건의 후보성과를 선정했다. 산·학·연 전문가 52명이 1차 평가를 하고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정보·전자부문 19개를 비롯해 기계·소재 20개, 생명·해양 25개, 에너지·환경 17개, 융합 10개, 순수기초·인프라 9개가 선정됐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겠다”라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홍보 등 소통에도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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