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AI 국책 사업 계약…상황별 음성·의료 AI 관련 디지털 뉴딜 참여

나무기술, AI 국책 사업 계약…상황별 음성·의료 AI 관련 디지털 뉴딜 참여

나무기술(대표 정철)이 인공지능(AI) 국책 사업 2건을 계약했다.

나무기술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하는 제2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와 '진료 및 건강 AI 데이터' 부문 2건을 수행한다.

진료 및 건강 AI 데이터 부문은 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전남대병원, 인피노브 등과 함께 신경계 질환 임상·진료 데이터 분야에서 6000례 이상 뇌경색 데이터 학습데이터 구축과 응용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뇌경색 질환 진단을 위한 양질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한다. 이에 기반한 AI 진단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무기술은 상황별 음성 AI 데이터 사업에서 데이터 품질관리·검증 분야를 맡아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돕는다. 데이터 품질 관리는 NIA가 추진하는 이번 데이터 댐 사업 중점 분야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나무기술 AI 데이터 저작도구나 관리 자동화 솔루션 연구 개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디지털 기술 진보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돼 기업과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과 AI, 빅데이터 활용도가 대폭 증가한다”면서 “AI,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안정적인 통합운영을 위해 최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품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