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신(대표 안병익)은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1' 발간에 앞서 사전 공개된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 60개 음식점과 식신이 선정한 맛집 리스트 '식신 스타 레스토랑'이 54곳 일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식신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전체 86만 개 음식점 중 6975개에 불과할 정도로 까다롭게 선정된다. 최상위인 3스타 레스토랑은 130개에 불과하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 등급은 △ 3스타 레스토랑 : 꼭 한 번 가야 하는 그 분야 최고의 레스토랑 △2스타 레스토랑 : 지역에 방문하면 가봐야 할 그 분야의 대표 레스토랑 △1스타 레스토랑 : 인기 있고, 추천할 만한 우수 레스토랑으로 나눠진다.
선정은 맛, 인기, 만족도를 기반으로 사용자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진다. 선정된 후보는 식신 에디터들의 내부 평가와 SNS 평가를 수렴해 최종 식신 내부 검증팀의 확인을 거친다. 상/하향 또는 인증 취소 작업을 거치는 등 까다로운 선별도 이뤄진다.
까다로운 선정 기준 때문에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더라도 식신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2021 빕 구르망 서울' 총 60곳 중 6곳이 그에 해당하며, 1스타 매장 14곳, 2스타 매장 32곳이 2021 빕 구르망 서울에 선정되었다. 이 중 3스타 매장은 8곳에 그쳤다.
식신 관계자는 “타 서비스의 레스토랑 가이드와 달리 사용자의 실사용 데이터 분석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노포, 음식 종류 등을 반영하여 폭넓게 인증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