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지급'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정책이 민관 협력방식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적극행정을 펼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18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속지급' 사례를 발표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보람 행안부 서기관(재정정책과)과 이빌립 행안부 사무관(디지털정부정책과)이 사례를 발표했다.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사·공단이 제출한 사례 중 1·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건 사례를 각 기관에서 발표하고 현장에서 전문가와 온라인으로 참여한 2500여명 국민투표단이 심사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상을 수상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양한 기관 참여와 협업을 통해 전 국민 가구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카드사와 정부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신청방식은 오프라인 접수창구 줄서기를 방지하고 간편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힘과 위로가 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고 민간과 협업하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