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센터장 조병관)는 지난 2~9일 광주문성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교육 및 만다라트(다양한 아이디어 사고 기법)를 활용한 지역창업체험센터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창업체험센터는 지역 사회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특화 창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 창업체험교육 운영 지원 및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학교 안팎으로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5~6명씩 조별로 만다라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서로 융합 및 결합하는 과정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3분 스피치를 통해 다른 팀들과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교육을 진행해 학생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했다.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처음에는 창업이라는 단어가 낯설어 관심이 없었지만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창업을 접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조별 활동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창업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병관 창업진흥센터장은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갖춘 혁신형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창업마인드를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지스트는 학생들이 진로 설정 및 기업가정신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업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