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이 보험업계 최초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에서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DB손보 전신인 한국자동차보험(주)에 사원으로 입사해 41년간 근무하면서 CEO에 오른 샐러리맨의 꿈을 실현한 인물로 꼽힌다.
현재 업계 최장수 CEO이며, 2010년 DB손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선언했다.
DB손보는 김 부회장 취임 당시 보유고객이 530만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기준 현재는 1000만명으로 1.9배, 매출은 6조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2.3배, 총자산은 10조원에서 43조7000억원으로 4.3배 성장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 부회장은 “금융서비스업계에서 품질경영 역사를 개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1000만 고객은 물론, 전 국민이 믿고 찾는 보험회사로서, 창의적인 최고 품질 고객서비스로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