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외국인투자주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과 함께하는 스마트 혁신, 안전한 성장'을 주제로 내걸었다.

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 국제방송교류재단은 한국의 뛰어난 혁신역량과 K-방역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외국인 투자가에게 적극 소개했다. 혁신성장포럼, 지역중점산업포럼, 유망산업 설명회, 투자유치상담회, 해외언론·주한 외신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방송과 KOTRA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했다. 혁신성장포럼과 지역중점산업포럼은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101개 국가에 중계됐다.
투자유치상담회에는 소재·부품·장비 등 기간산업 분야 5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분야 33개사, 물류·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 52개사 등 144개 잠재 투자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04개 투자유치 희망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나서 321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총 9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앞으로 소·부·장, 첨단산업 등 중점 육성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