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타트업 입장에서 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제품을 8만여 수요 기업에 알리고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는데 도움이 됐다고 여겨집니다.”
주민성 위드마인드 대표는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후 여러모로 도움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위드마인드는 올해 창업한 지 3년째 되는 스타트업이다. 위드마인드는 인공지능(AI) 면접 서비스 '아이엠비즈'를 공급한다. 아이엠비즈는 지원자 온라인 면접 영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성, 언어, 감정 등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채용뿐 아니라 인사관리(HR)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기업에 전달한다. 영상만으로 직군적합성을 분석하고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면접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위드마인드는 코로나19 이후 더 주목받는다.
주 대표는 “AI 면접은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부터 기업, 기관에서 관심이 많았다”면서 “코로나 이후 영상 등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면접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문의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위드마인드는 비대면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 후 이전보다 제품 문의가 더 늘었다.
주 대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제품을 알릴 기회가 적은데 정부가 선정한 비대면 바우처 기업으로 꼽혔다는 것만으로도 제품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면서 “정부가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 행정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이런 부분만 개선된다면 스타트업에게는 좋은 기회이자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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