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24일 개최...국내외 로봇기업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

글로벌 로봇산업 최신 트랜드를 소개할 '제4회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이 오는 2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 활용의 키워드'라는 주제열린다.

김경훈 CJ 대한통운 TES 물류기술연구소장과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과 프랑스 등 22개 클러스터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 제4차 정기이사회와 GRC 제3차 정기총회,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정기이사회에는 이사회 클러스터인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러시아 로봇클러스터가 참석해 글로벌 로봇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GRC 정기총회에서는 GRC 회원클러스터인 11개국 13개 클러스터 외 추가된 7개국 7개 클러스터에 대한 신규 회원클러스터를 소개한다.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온라인으로 열린다.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24일 개최...국내외 로봇기업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산업용 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디스플레이 모듈샵 로봇, 글로벌 로봇 기업인 야스카와전기의 세계 최소형 로봇인 모토미니 등 최신 로봇 기술들이 소개된다. 해외바이어 33개사를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번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위아, 르노삼성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12개사와 중견기업 등 4개사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전시회들이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기업들이 마케팅 기회에 목말라 있었다”면서 “이번 전시회와 포럼을 통해 참여 기업과 바이어들이 판로개척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컨벤션뷰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