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통상자원부는 23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제15회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OTRA와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 온라인으로 열린다.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기업홍보와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구직자에게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5개사,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25개사를 포함한 105개사가 참가한다. 기업홍보관(105개사), 채용설명회(19개사), 1대 1면접(19개사), 취업특강(9강), 취업컨설팅(50회), 이벤트(7종) 등을 선보인다.
특히 취업컨설팅으로 영문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모의면접 노하우 등 구직자들에게 특화된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이력서 심사로 선정된 구직자에게는 1대 1 심층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산업부는 온라인 참여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구직자 방문 인원이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박람회 기간 1만5000여명에서 대폭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취업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열리는 박람회인만큼, 구직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청년실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