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김장철을 맞아 7일간 다양한 포장김치를 판매하는 '2020 김치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공영쇼핑은 23일부터 한 주간 '2020 김치 쇼핑 페스타'를 열고 10시간 동안 지역별, 재료별 다양한 김치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인기 브랜드 '도미솔김치'와 '김순자 명장김치'는 김장철 시즌 한정으로 '김장 레시피'로 담은 김치를 선보인다. '도미솔김치'는 흑산도 통조기젓을 통째로 넣었고, 국내산 새우와 오징어를 갈아 감칠맛을 더했다. '김순자 명장김치'는 생새우젓을 사용하고 홍시, 사과, 배 등 과일로 단맛을 냈다.
지역별 김치도 준비했다. '마이산김치'는 갈은 건고추와 직접 쑨 찹쌀에 건표고버섯 가루를 더해 감칠맛 나는 전라도식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아름찬김치'는 신선한 배추를 짜지 않게 절여 아삭한 중부식 김치를 재현했다.
이 밖에도 '강화순무김치' '여수갓김치' 등 별미 김치도 준비했다. '김치데이'를 맞아 결재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장비용 상승으로 김장포기족, 일명 '김포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영쇼핑의 올해 포장김치 판매량이 약 85% 급등했다.
공영쇼핑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0월까지 포장김치 판매액이 475억원(이하 주문액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인 256억원에 비해 85%가량 높은 수치다.
유독 길었던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김장비용이 급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열풍에 힘입어 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김치를 준비했다”며 “우리 농산물로 정성껏 담은 김장 김치와 함께 든든한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