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전문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이윤관씨(석·박사통합과정)가 미국 전기전자 공학회(IEEE) 지능형교통시스템 소사이어티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지능형 자동차 심포지엄 2020'에서 최우수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교수팀은 '자율주행 장면 인식을 위한 콘텍스트 인식 멀티태스크 학습방법'이라는 논문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에 주행상황을 인식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컴퓨터비전과 인공지능(AI) 기반 방법론을 제시했다. AI 모델이 잘못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배제하고 중요한 특징만을 추출해 정확한 주행상황 인식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로,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뿐만 아니라 레벨4 수준 완전자율주행 원천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관씨는 “명망 있는 국제학회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완전자율주행을 현실화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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