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탈레스 육성 '글로벌 스타트업' 선정…한국 최초

센스톤이 탈레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 사이버 앳 스테이션F 바이 탈레스에 선정됐다. 센스톤 제공
센스톤이 탈레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 사이버 앳 스테이션F 바이 탈레스에 선정됐다. 센스톤 제공

센스톤이 탈레스가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이름을 올린 스타트업은 센스톤을 비롯해 프랑스 스타트업 2곳, 이스라엘 스타트업 1곳 등 총 4곳이다.

센스톤 글로벌 헤드쿼터 스위치는 탈레스 '사이버 앳 스테이션F 바이 탈레스'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사업에는 예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개 스타트업만이 뽑혔으며 다음달 초부터 내년 6월까지 탈레스 지원을 받는다.

탈레스는 세계 10대 방위산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에서 매년 스타트업 육성 사업 '사이버 앳 스테이션F 바이 탈레스'를 진행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3개월씩 2단계에 걸쳐 총 6개월간 탈레스가 기술과 비즈니스 코칭을 제공한다. 탈레스 시장, 고객, 전문가를 만나 실제 환경에 적합한 이용 사례를 정의할 기회도 주어진다.

센스톤은 이번 선정으로 최고 수준 보안을 자랑하는 탈레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탈레스 디지털 플랫폼(TDP)'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 받는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스택부터 클라우드 퍼스트 마케팅에 이르는 탈레스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받는다.

센스톤은 탈레스 디지털 팩토리 소속 전문가로부터 새로운 세일즈 채널을 확보하도록 교육과 지원을 받는다. 외부 벤처캐피털(VC)과 탈레스 기업 벤처 미팅 기회가 주어지며 탈레스가 운영하는 전시회 부스와 내부 행사에 초청돼 글로벌 네트워크 인맥을 쌓을 기회도 제공받는다.

회사 측은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유창훈 센스톤·스위치 겸임 대표는 “탈레스와 협업을 전제로 하는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합류, 기술력이 우수한 프랑스, 이스라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면서 “앞으로 6개월간 협업을 통해 탈레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스톤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세계적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플러그앤플레이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외 주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