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컴퓨터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열어줘요팀(지도교수 김희철)'이 '2020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SW) 작품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강수진씨(3년) 등 5명으로 구성된 열어줘요팀은 범죄예방과 주거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 타임 패스워드(OTP)를 이용한 보안강화 도어락'으로 수상했다.

'OTP를 이용한 보안강화 도어락'은 OTP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접속 시에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과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 등에 대비, 마스터 비밀번호를 준비하고 비상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는 기판인 아두이노에서 일정 시간마다 난수를 발생시켜 블루투스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통신하고 OTP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한 OTP 번호를 아두이노 도어락에 입력해 저장된 OTP 번호와 같다면 잠금을 해제한다.
강수진씨는 “이번에 개발한 OTP를 이용한 보안 강화 도어락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고 주거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지속해서 유지한다면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