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강국 시동] 세라빅 활용 사례 '센불'

[세라믹 강국 시동] 세라빅 활용 사례 '센불'

신제품 개발도 세라빅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다.

센불은 외부에서 압력을 가하면 전압이 생기는 발전용 압전 소자를 생산한다.

최근 압전소자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압전소자를 활용하는 기업, 장소, 목적이 다양해졌고 이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센불은 세라빅을 활용해 보도블럭용, 자동차도로용, 건축물용 등 현장 맞춤형 압전소자를 개발할 계획이다.

문제는 개발비용이다. 맞춤형 압전소자는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이어서 개발 단가가 높다. 더구나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수량도 많다.

센불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
센불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

제품에 따라 필요한 형상, 크기, 성능 등이 다 제각각이어서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길게 소요된다.

센불은 세라빅이 제공하는 최적 생산 조건, 가상 공정 시뮬레이션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기간을 기존 평균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세라빅 불량 검출 기능을 활용해 제품 형상 불량 검사와 형상 규격화 및 표준화도 추진한다.

압전소자 형상 규격화 및 표준화는 센불 자체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내 압전소자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도 기여해 업종 경쟁력을 높여 줄 전망이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