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강국 시동] 세라빅 활용 사례 '메탈라이프'

[세라믹 강국 시동] 세라빅 활용 사례 '메탈라이프'

세라빅 활용에 따른 대표적 기대효과는 유연생산 확대다.

다양한 세라믹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최적 제조 공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은 고객 요구, 납품일, 현장 생산라인 등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

메탈라이프는 반도체칩 부품화에 사용하는,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인 광통신용 패키지(모듈) 생산기업이다.

반도체칩 종류 다양화로 연 40~50종의 시제품 생산을 의뢰받고, 수십개에서 수백개 단위로 납품한다. 시제품 가운데 2~4종 정도 양산으로 이어지고, 양산 제품은 평균 10만개 정도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메탈라이프가 생산하는 다양한 광통신용 모듈
메탈라이프가 생산하는 다양한 광통신용 모듈

메탈라이프는 세라빅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 시제품을 보다 빠르게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제품 개발과 적용이 빈번한 업종 특성상 세라빅이 제공하는 최적 생산조건 분석 데이터가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라빅 시뮬레이션 결과, 최적 생산 조건을 시제품 생산에 적용하면 기간은 6개월에서 3개월로 50% 단축하고, 개발비는 20~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 향상과 함께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 이미지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