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강국 시동] 세라빅 활용 사례 '메탈라이프'](https://img.etnews.com/photonews/2011/1358177_20201124104625_263_0001.jpg)
세라빅 활용에 따른 대표적 기대효과는 유연생산 확대다.
다양한 세라믹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최적 제조 공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은 고객 요구, 납품일, 현장 생산라인 등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
메탈라이프는 반도체칩 부품화에 사용하는,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인 광통신용 패키지(모듈) 생산기업이다.
반도체칩 종류 다양화로 연 40~50종의 시제품 생산을 의뢰받고, 수십개에서 수백개 단위로 납품한다. 시제품 가운데 2~4종 정도 양산으로 이어지고, 양산 제품은 평균 10만개 정도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메탈라이프는 세라빅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 시제품을 보다 빠르게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제품 개발과 적용이 빈번한 업종 특성상 세라빅이 제공하는 최적 생산조건 분석 데이터가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라빅 시뮬레이션 결과, 최적 생산 조건을 시제품 생산에 적용하면 기간은 6개월에서 3개월로 50% 단축하고, 개발비는 20~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 향상과 함께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 이미지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