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FTA 정부조달 협상 대응방안 영상 간담회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온라인 영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정부조달 협상 대응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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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중남미 조달시장 현황 △국제조달시장의 보호무역주의 동향 공유 △정부 조달 시장 진출 희망 업계의 애로 파악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남미 주요 국가별 조달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의약품, 철도차량·부품, 전기·전력기자재 등 진출 유망 품목에 관해 논의했다. 또 국제 조달시장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기업 협업 등 대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중남미 시장의 입찰 정보 부족, 자국산 제품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 진출 장애요소에 대해 언급했다. 중남미 조달시장 장벽 해소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참여 기회가 보장되도록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경식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지속적 업계 의견 수렴과 부처 간 협의를 바탕으로 우리기업의 조달시장 진출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다른 통상규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업계·학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