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Handy)는 자사 핸디 토큰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코인원(Coinone)에 상장된다고 24일 밝혔다.
코인원은 국내 3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사를 거쳐 상장한다.
핸디는 예측 게임 서비스를 비롯해 커뮤니티, 뉴스, 디지털 자산 실시간 시세, 랭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핸디의 게임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플랫폼에서 디지털 자산인 핸디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광고주는 핸디 플랫폼에 광고를 게시하기 위해 핸디 토큰으로 광고비를 결제해야 한다. 핸디 토큰의 사용으로 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고, 게임 보상, 광고 요청 진행 등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통해 수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 덕분에 이용자는 높은 신뢰도의 보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핸디는 디지털 자산 가격 예측 게임인 '맞춰볼래(영문명 HandyPick)'을 제공한다. 이후 주식, e스포츠 등으로 점차 범위를 확장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예측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플랫폼의 운영 기반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플레타는 뛰어난 체인 성능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로 1만4000TPS의 빠른 속도, 무한한 확장성, 낮은 수수료가 장점이다. 자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체인링크, 네오, 완체인, 토모체인, 매틱 네트워크, 널스 등 여러 유명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술 제휴 또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플레타의 성능을 바탕으로 핸디는 수많은 유저가 이용해도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어 실 유저 기반 DApp으로도 기능한다. 핸디는 플레타의 첫 온보딩 DApp인 만큼, 앞으로 플레타에게 기술 개발 지원, 서비스 활성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실 유저 기반의 핸디는 대중을 겨냥한 '킬러 댑'으로 자리 잡아 향후 DApp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핸디 관계자는 "이번 코인원 상장을 기반으로 12월 국문과 영문 버전을 동시에 출시해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