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왕기 국림피앤텍 대표는 1998년 전신 국림엔지니어링을 창립해 자동차산업의 부품분야에 생산과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품질 전반에 걸쳐 대외 신인도를 인정받아 자동차 부품 사출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노 대표는 자동차 정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자동차 고급화 추세에 따른 고객사 품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국 4개소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등 과감한 설비투자와 R&D로 핵심기술을 발전시켰다. 2016년 현대자동차 최우수 업체에 선정됐고 2017년 생산관리시스템(MES)기반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 공정을 혁신했다. 제품원가 혁신 기업경쟁력을 제고해 수출을 증대했다. 전산을 통한 품질관리체계를 개선해 손실(LOSS)을 최소화했다.
쿠션스프링 반자동 제작 기계를 완전자동화 다관절 로봇기계로 대체하면서 월 2000개 생산물량을 3500개로 확대 생산했다. 작업 방법 개선을 통한 1인 1대 작업을 1인 2대, 2인 3대 작업이 가능토록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그 결과 회사는 지난해 양산상공회의소로부터 '스마트 공장우수업체'에 선정됐다. 노 대표는 매출액을 상당부분을 R&D에 투자해 효율성을 확보한 후 양산화에 성공해 수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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