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에너지분야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공공기관이다. 평가원은 기관장이 주도해 성별, 지역, 나이, 학벌, 외모 등에 따른 차별 철폐, 소수자와 약자 중심의 조직운영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 워킹맘, 비정규직, 간접고용, 소수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운영자문위원회와 하위직급 위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등을 통해 기관 운영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최초로 30개 차별금지 조항을 포함하는 포용헌장을 제정하고 대내외 공표했다.
지난 8월 '에너지뉴딜 추진단'을 발족해 에너지뉴딜 정책 실행, 신규사업 발굴, 인력양성과 사업화 지원,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재생에너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표과제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초고효율 탠덤 대면적 태양전지 기술개발,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 실증,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달 초 세계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에너지기술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원전 중대사고 방지, 원전 해체 및 방폐물 안전관리, 수소·재생에너지·ESS 등 에너지 신산업 안전,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등 안전 R&D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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