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0.0' 쿠팡서 판다

진짜 맥주로 만든 비알코올 맥주를 이제 온라인으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를 26일부터 쿠팡을 통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카스 0.0는 330㎖ 캔 제품으로 가격은 1박스(24개)에 1만5600원이다. 비알코올 맥주인 카스 0.0는 법적으로 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단, 성인용 음료로 분류돼 성인인증을 거친 소비자에게만 판매할 수 있다.

오비맥주가 카스 0.0을 쿠팡에서 판매한다.
오비맥주가 카스 0.0을 쿠팡에서 판매한다.

카스 0.0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여과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0.05% 미만의 비알코올 맥주이지만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스 0.0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며 “오비맥주는 쿠팡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카스 0.0의 본격 판매에 돌입하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 30여 곳에서 시음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