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월드클래스기업협회과 '중견·중소기업 대상 공공기관 초청 혁신조달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8개 공공기관 총 361억원 규모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공공기관의 주요 발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편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각 공공기관 실무 책임자가 해당 기관 조달 프로젝트를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했다. 개별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1대 1 상담회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조달연구원의 혁신조달 제도를 설명,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신청 절차 등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기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연 135조원 규모 공공시장이 우리 혁신기업 수요처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공공시장에 진출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