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업계 최초로 패션 전문 매거진 '보그(VOGUE)'와 협업을 통해 자체 패션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의 스타일 '룩북(Lookbook)' 영상을 선보이며 패션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패션 업계에서도 온라인 콘텐츠로 신상품을 소개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월, 'LBL'과 '폴앤조' 등 단독 패션브랜드 신상품 론칭 영상을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하는 언택트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패션 전문 매거진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더욱 선도하고 2030세대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보그'와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으로 'LBL' 룩북 영상을 공개했다. 모델이 '비버 원피스+베스트' 'FAUX 레더 스커트' '캐시미어 니트+머플러' '이태리 그라데이션 코트' 등 올해 겨울 시즌 주력 아이템 4가지를 스타일링한 모습을 선보였다. 23일에는 최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상 속 럭셔리'를 추구하는 'LBL'의 브랜드 가치를 소개하고, 모델이 착용한 아이템의 상품명과 가격, 스타일링 팁 등 상세 정보로 구성한 2차 영상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LBL' 룩북 영상은 조회수 3만3000뷰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달에는 인플루언서 '소신사장'과 협업해 '폴앤조'의 연말 시즌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고, 스타일링 팁, 차별화 포인트 등을 전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시즌별 패션 브랜드 룩북을 공개하고, 내년부터는 패션뿐만 아니라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 및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패션 전문지 보그와 협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 LBL의 겨울 시즌 주력 아이템을 룩북 영상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더욱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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