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 누적 리뷰 수가 610만 건을 돌파, 뷰티 업계 최다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매 결정 단계서 사용자 후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양적·질적 리뷰를 강화해 오는 2021년에는 1000만 리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이 가장 많은 리뷰 수를 보유하게 된 것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에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1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의 후기를 온라인몰에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통합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리뷰 수는 10배가량 급증했다.
월평균 50만 건 이상의 사용 후기가 누적되면서 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O2O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용자 위치 정보 기반의 '매장 직원 추천 리뷰'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리뷰의 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도 리뷰 수 증가에 한몫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7월 가짜 리뷰를 차단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실제 구매 고객인 '탑(우수)리뷰어'들이 추천 상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뷰의 품격'을 통해 피부 유형과 톤, 각종 뷰티 고민에 기반한 실제 사용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앞으로도 리뷰어와 고객 간의 자발적 소통을 극대화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가 리뷰를 통해 활발히 교환될 수 있도록 온라인몰 리뷰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600만 건 이상의 상품 리뷰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성과"라며 “2021년 1000만 리뷰 확보를 목표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국내 대표 뷰티 정보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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